[앵커]
장사가 어려워지자 잠시 문을 닫는 가게들이 셋 중 하나꼴입니다. 그나마 버티고 있는 가게들은 인건비부터 줄이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는 겁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커피전문점입니다.
테이블마다 텅 비어있습니다.
매일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모 씨/커피전문점 운영 : 큰 게 인건비인데, 아르바이트는 4명에서 1명을 줄여 3명으로 유지하고 있고, 5일 근무자는 3일 근무로 이틀 근무자는 하루 근무로 줄여서 고용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울산의 국수집은 사정이 더 나쁩니다.
[김모 씨/국수가게 운영 : 코로나 전에는 직원이 5~6명 됐었는데 지금은 너무 힘드니까 1.5명 정도, 홀에 1명 낮에 주방보조 1명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대형 음식점에서도 아르바이트 직원들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이모 씨/대학생 :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고 매출이 제가 보기에도 눈에 띄게 줄고 사실 (가게에) 나가도 할 일도 없고 그래서 그만두게 됐습니다.]
손님이 없으니 일손부터 줄이는 겁니다.
이렇게 인건비를 줄여도 버티기 힘들어 잠시 문을 닫는 가게도 늘었습니다.
세 곳 당 한 곳 꼴인데 이 중에서 한 달 이상 쉬겠다는 가게가 40%가 넘습니다.
일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 인턴기자 : 이혜주)
이주찬 기자 , 손지윤, 배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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