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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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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캐나다 등 재외국민 절반 투표 못한다…선관위, 40개국 선거사무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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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에 이어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네덜란드 등에서도 재외국민 투표가 불가능해졌다. 이로써 재외선거인 약 17만명 중 47%가량에 해당하는 8만여 명이 투표권을 행사하기 어려워졌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를 비롯한 25개국 41개 재외공관의 선거사무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곳에 거주하는 선거인 6만1957명이 재외선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이미 지난 16일 중국 주우한 총영사관을 시작으로, 26일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17개국 재외공관의 선거사무를 중지한 데 이어 추가 조치를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총 40개국 65개 공관에서 선거사무가 중단됐다. 투표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게 된 재외국민은 전체 재외선거인(17만1959명) 중 46.8%인 8만50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중앙선관위는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주미 대사관을 포함해 주뉴욕 총영사관,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주보스턴 총영사관,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등 미국 내 전체 12개 영사관과 출장소의 선거사무 중지를 발표했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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