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된 구로 만민중앙교회 |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김지헌 기자 =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신도인 4남매가 29일 오전에 한꺼번에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이 교회 관련 확진자 수가 최소 18명으로 늘었다.
서울 금천구에 따르면 이들은 52세 남성과 55·49·54세 여성이며, 각각 금천구 9·10·11·12번 환자로 관리된다.
이들은 만민중앙교회 접촉 의심자 중 금천구 거주자 22명에 포함돼 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18명은 음성이었다.
관악구에서도 만민중앙교회 신도인 은천동 거주 56세 여성이 확진됐다. 그는 관악구의 25번째 환자다.
현재 만민중앙교회 예배당이 있는 구로구, 목사 사택과 사무실 등 관련 시설이 있는 동작구, 교인이 살거나 교인의 직장이 있는 영등포구, 경기 광명시 등 여러 지자체에서 교회 관련 접촉의심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앞서 28일까지 서울 발생으로 잡힌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는 12명이었고, 경기에서도 1명(광명시 7번)이 확진됐다.
29일 정오까지 공개된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를 자치구별로 보면 금천구 8명, 구로구 5명, 동작구 2명, 영등포구 1명, 경기 광명시 1명 등이다.
다만 구로구 발생으로 잡힌 5명 중 1명은 구로구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경기도 광명시민이다. 이 확진자는 광명시 7번 환자의 남편이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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