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점검은 도내 8천477개 교회에 대한 전수 조사와 함께 집중 확인 대상 313개 교회에 대한 현장 점검 등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회 현장 점검 나선 공무원 |
이 중 집중 확인 대상인 교회 313곳은 종전 점검 때 방역수칙 미준수 사항이 확인된 교회와 신도 수가 많은 대형 교회 등이다.
점검 대상은 발열 등 증상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2m 거리 유지, 예배 전후 교회 소독, 음식 제공 금지, 참석자 명단 및 연락처 작성 등 7가지 사항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집회 예배를 보는 교회 수와 참석하는 신도 수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서 눈에 띄게 감소한 것 같다"며 "예배를 보는 교회도 7개 항목의 방역수칙을 대부분 잘 준수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만 "일부 교단과 교회에서 공무원들이 예배당 내부를 확인할 때 얼굴과 신분증 촬영 등 불합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도 있어 정당한 공무집행임을 설명하며 예방수칙 준수 여부 확인과 계도 활동을 진행했다"며 "현장에서 이 문제로 일부 갈등이나 마찰이 있지만 경미한 수준으로 종료됐다"고 덧붙였다.
kt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