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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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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민주당, 4.15 총선 승리하면 `조국 복권운동` 일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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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페이스북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민주당이 이번 4.15총선에서 크게 승리하면 '조국 복권운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열린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장관 열성 지지자를 중심으로 한 팬덤정치의 물리적 구현체"라면서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크게 이기고, 조국 수호대들이 민주당에 합류하면 조국 복권운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적었다.

그는 "민주당으로서는 적어도 선거를 치르는 국면에서 이들과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이들의 광신적 행태가 중도층의 표심에는 당연히 부정적 역할을 끼친다"면서도 "선거가 끝나면 이들과 다시 하나가 될 것이고, 팬덤정치는 이미 민주당의 운영원리로 깊이 뿌리를 내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진 전 교수는 "황희석은 사기극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이번 총선에서 조 전 장관 열성 지지자들의 표를 자기들에게 결집시키기 위한 기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 좀 더 긴 관점에서 본다면 이들이 조국을 여전히 살아있는 카드로 여기고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며 "이 와중에도 열심히 트윗질을 하는 것을 보면 조국 자신도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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