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기준금리인 하루짜리(오버나이트) 금리를 0.75%에서 0.25%로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캐나다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3일 0.5%포인트 인하한 지 2주만에 추가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4일에도 0.5%포인트 금리를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의 기준 금리는 이달 들어서만 1.75%에서 0.25%로 1.5%포인트 하락, ‘제로금리’를 코앞에 두게 됐다.
이와 함께 캐나다 중앙은행은 매주 최소 50억 캐나다 달러(35억 미달러)의 국채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기업어음(CP)을 매입하는 프로그램(CP Purchase Program)에도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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