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국 우주군이 우주군 표식이 있는 첫 위성을 우주로 발사했다.
AP통신 등은 미국 우주군이 26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국가안보 목적 위성을 '아틀라스V'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위성은 미군의 첨단극고주파(AEHF) 위성망을 이루는 6개 위성 중 마지막으로 발사된 것으로, 개발비가 약 1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에 사용하던 구형 군사위성을 개선한 AEHF 위성망은 지난 10년간 미 국방부와 정보당국 등에 보안이 강화된 통신망을 제공했다.
이날 위성 발사는 초읽기 중 기술 결함이 확인돼 2시간가량 연기된 후 진행됐다.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발사장 참관식을 취소했고, 필수적인 이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의 발사 통제실 접근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제45 우주비행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떤 것도 우주발사 임무를 막을 수 없다"는 내용을 올렸다.
미국은 우주에서 국가안보 위협에 대처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9년 12월 20일에 우주군을 창설했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해안 경비대에 이은 여섯 번째 군대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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