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전세기 2대를 운항할 대한항공은 25일 오전 이탈리아 항공당국에 한국 정부가 주선한 전세기 2대의 운항 허가를 요청해 당일 밤 승인을 받았습니다.
통상 닷새 정도 걸리는 항공기 운항 허가가 이례적으로 하루 안에 신속히 처리됐습니다.
한국행 전세기 탑승 인원은 581명으로 잠정 확정됐는데, 밀라노에서 430명, 로마에서 151명이 탑승할 예정입니다.
한 대는 오는 31일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곧바로 인천으로 출발하고, 다른 한 대는 4월 1일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떠나 밀라노에서 잔여 승객을 태우고 인천으로 향합니다.
탑승자 전원은 한국 도착 즉시 발열 검사를 받고 14일간 자가 격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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