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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화)

통합당, 김순례 등 비례 7명 제명…미래한국당으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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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10명에서 17명으로 늘 듯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제4회의장에서 미래통합당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다. 2020.03.05. kmx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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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최서진 기자 = 미래통합당이 26일 비례대표 의원 7명을 제명하기로 했다. 이들은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다.

통합당은 이날 저녁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규환·김순례·김종석·문진국·윤종필·김승희·송희경 등 7명의 비례대표 의원을 제명하고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하기로 했다. 비례대표는 소속 정당이 제명해야 의원직이 유지된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7명 모두 미래한국당으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래한국당 소속 의원은 10명으로, 이날 제명된 의원들이 당을 옮기고 나면 17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자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아 정당투표 용지에 들어가지 않고, 민생당 소속 의원은 20명,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7명이다. 추가 이적하는 의원들이 생기지 않을 경우 비례대표 투표용지에서 미래한국당은 두번째 칸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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