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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유럽 여행 후 돌아온 20대 아들에 이어 아버지도 코로나19 확진…충북 확진자 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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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후 돌아온 20대 아들에 이어 아버지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는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이모씨(61)가 검체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씨는 충북 40번째 확진자 ㄱ씨(21·26일 확진)의 아버지다.

경향신문

26일 오전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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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씨는 지난 10~20일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여행을 한 뒤 21일 낮 12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23일부터 콧물·코막힘·미각 저하 등의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입국 당시 인천행 비행기에 동승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 25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씨는 ㄱ씨와 같은 집에 거주하고 있다.

ㄱ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이씨도 검체 검사를 진행해 26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아들이 귀국한 뒤 외출을 하지 않고 대부분 집에서 같이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아들의 검사를 위해 25일 오후 승용차를 이용해 선별진료소를 다녀오면서 흥덕구의 한 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는 이씨 가족의 정확한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1명이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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