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코로나` 사투 한달…쓰러진 권영진 대구시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임시회 본회의를 마치고 퇴장하던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직원에게 업혀 의회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대구시의회 제2차 임시회 본회의를 마치고 퇴장하던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쓰러져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급히 이송됐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권 시장은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임시회에서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고 본회의장 바깥으로 나가려던 순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대구시의원과 긴급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후에도 항의가 계속되자 권 시장은 갑자기 오른손으로 머리를 잡은 채 뒤로 넘어졌다. 권 시장은 그동안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30여 일간 시청 집무실에서 야전침대 생활을 해 오는 등 피로도 상당 기간 누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