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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2020 충청남도체육대회’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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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도민의 안전을 위해 ‘2020 충청남도체육대회’가 잠정 연기됐다. 충남체전이미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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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도민의 안전을 위해 ‘2020 충청남도체육대회’가 잠정 연기됐다.

충남 당진시는 오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당진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도민체전 개최에 대해 충청남도체육회, 당진시체육회 등 관련 기관과 26일 협의를 가졌다.

그 결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Δ참가선수단 및 도민 안전 Δ도내 체육시설 사용제한 Δ시군 선수 선발과 시군대표 선수단 구성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대회 연기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지난 2월 23일 기준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대회 참가자의 감염 예방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충청남도체육회는 향후 정부의 감염병 위기단계 조정 등 코로나19 감염 진행 경과를 지속적으로 관망하고 개최지인 당진시 및 관계기관 등과의 협의를 통해 대회 일정을 재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국가적 재난사태에 빠져 있는 지금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준수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2020 충청남도체육대회가 안전한 체전이 되도록 보다 철저한 준비 태세에 돌입해 충남도민이 행복하고 즐길 수 있는 기억에 남는 체전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제6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예산군)와 제21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부여군)가 대회 직전 취소되고 이듬해 순연해 치러진 바 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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