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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TV조선·채널A 재승인 "추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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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YTN과 연합뉴스TV를 보도전문채널로 재승인했다.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과 채널A 재승인은 추후 결정키로 했다.


방통위는 26일 회의를 통해 YTN과 연합뉴스TV에 대한 재승인을 의결했다. YTN과 연합뉴스TV는 각각 오는 31일 승인 유효기간이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반면 TV조선과 채널A에 대해선 방송 공적책임·공정성, 편성·보도 독립성 강화 계획 등을 확인한 후, 재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승인 심사는 방송·미디어 등 총 5개 분야 전문가 13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4박5일 간 진행됐다. 방통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접수한 시청자 의견 3만2355건을 심사에 반영했다.


심사위원회는 이 같은 과정을 거쳐 YTN과 연합뉴스TV에 총점 1000점 만점에 각각 654.01점과 657.37점을 줬다. TV조선과 채널A는 각각 653.39점, 662.95점이었다.


TV조선은 심사에서 ‘방송의 공적책임’ 배점이 50%에 미달했다. 방통위는 “심사위원회가 지적한 문제점 해소계획과 추가 개선계획을 청문 절차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TV조선과 채널A에 대해서는 공적책임·공정성, 편성·보도의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한 계획을 확인한 뒤 향후 재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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