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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경남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 설치…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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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경남지방경찰청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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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경찰청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N번방'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강력한 단속을 위해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남경찰청 제2부장을 단장으로 한 특별수사단은 수사실행과 수사지도·지원, 디지털포렌식, 피해자 보호 등 모두 45명으로 구성된다. 유관 기관들과 협업 체계도 구축한다.

수사단은 연말까지 연장된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만 특별단속'에 따라 모든 수사 역량을 투입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에 둔감한 사회 인식을 바꾸고 이런 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엄정하게 수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단속에서 찾아낸 범죄 수익은 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몰수하고, 국세청에 통보해 세무조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경남경찰은 지난해부터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모두 113명을 검거해 8명을 구속했다.

웹하드를 이용해 불법 촬영물 등 음란물 150여 만 건을 유포한 1명과 중국에 기반을 두고 불법 음란사이트 50개를 운영해 100만여 건의 음란물을 올려 3억 원을 챙긴 1명, 단체대화방에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1명 등이 구속됐다.

특별수사단은 도내 23개 경찰서에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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