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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재산공개]전남 시장·군수 중 1위는…59억 명현관 해남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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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1년 새 11억400만원 증가

뉴스1

전남지역 22개 시장·군수 가운데 명현관 해남군수가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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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지역 22개 시장·군수 가운데 명현관 해남군수가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년 새 11억400만원이 증가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22명의 전남 시장·군수 가운데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해(64억6200만원)보다 4억9400만원 감소한 59억6800만원을 신고했다.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 상승, 건물 부속토지 매입 등으로 토지재산은 1억6400만원이 증가하고, 상가건물 매입 등으로 11억6400만원이 증가했다.

하지만 채무상환으로 현금이 1억원 줄고, 건물 매입에 의한 건물 임대보증금이 발생하면서 채무가 5억원 증가했다.

명 군수에 이어 김종식 목포시장이 지난해 40억9900만원에서 4억5400만원이 증가한 45억5300만원의 올해 재산으로 신고했다.

김 시장은 토지 공시지가 증가와 부인의 퇴직수당 수령 등으로 재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도 지난해(27억8400만원)보다 6억4500만원이 증가한 34억2900만원을 신고하면서 3위에 올랐다.

22명의 시장·군수 가운데 1년 새 재산이 가장 많은 늘어난 주인공은 박우량 신안군수다.

박 군수는 1년 전 18억6800만원을 신고했으나 올해 신고액은 11억400만원이 늘어난 29억7300만원이었다.

서울 서초구에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의 가격이 5억원 상승했고, 부동산매도금으로 예금이 7억원 증가한 것이 작용했다.

반면 지난해 -82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던 김산 무안군수는 올해 1700만원이 늘었지만 여전히 재산신고액은 -6500만원을 보였다.

김 군수는 토지가액 증가 등으로 재산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금융권 채무가 9억6800만원에 이르면서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었다.

전남지역 22개 시장·군수들의 재산신고 금액은 다음과 같다.

Δ김종식 목포시장 55억5300만원(4억5400만원↑) Δ권오봉 여수시장 16억800만원(1억2100만원↑) Δ허석 순천시장 4억6300만원(1억900만원↑) Δ강인규 나주시장 23억7700만원(5억7800만원↑) Δ정현복 광양시장 27억500만원(400만↓) Δ최형식 담양군수 3억5200만원(2300만원↑) Δ유근기 곡성군수 3억5200만원(2300만원↑) Δ김순호 구례군수 5억7700만원(1억200만원↑) Δ송귀근 고흥군수 16억1500만원(1300만원↑) Δ김철우 보성군수 19억5000만원(3억4100만원↑) Δ구충곤 화순군수 12억6500만원(2억7000만원↑) Δ정종순 장흥군수 4억800만원(1억6800만원↓) Δ이승옥 강진군수 10억9500만원(2300만원↑) Δ명현관 해남군수 59억6800만원(4억9400만원↓) Δ전동평 영암군수 14억2800만원(6000만원↓) Δ김산 무안군수 -6500만원(1700만원↑) Δ김준성 영광군수 34억2900만원(6억4500만원↑) Δ유두석 장성군수 22억7500만원(8500만원↑) Δ신우철 완도군수 3억8900만원(7700만원↑) Δ이동진 진도군수 22억8600만원(4600만원↓) Δ박우량 신안군수 29억7300만원(11억400만원↑).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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