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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함께하는 금융] 사내 스타트업·싱크탱크 중심 아이디어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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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중앙일보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이노알파 랩 데모데이 참가자들이 신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노알파 랩은 임직원이 새로운 보험사업 아이디어를 실패의 두려움 없이 실행해 볼 수 있는 상상력 실험실로 자리 잡았다. [사진 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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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보험사들은 인슈어테크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사내 스타트업 제도 운영, 경영진과 임직원 세대 간 벽을 허무는 새로운 소통의 장 마련 등 회사 미래 준비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Open API 등 디지털 신기술 도입에 앞장섰던 삼성화재는 고객의 기대와 시장 트렌드에 맞는 혁신적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 제도를 2018년부터 운영 중이다.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 이노알파 lab은 사내 임직원이 새로운 보험사업 아이디어를 실패의 두려움 없이 빠르게 실행해볼 수 있는 상상력 실험실로 자리 잡았다.

아이디어 제안자가 아이디어 기획부터 콘셉트 설계,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거쳐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간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데모데이까지 6개월 정도 소요된다. 최종 데모데이에는 CEO를 포함한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여해 실행 여부를 결정한다. 2년간 18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이 중 5건은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2건은 실행을 추진하고 있다.

사내혁신 싱크 탱크 그룹 이노엑스(Inno-X)는 2018년 3월 임직원과 직접 소통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도전적 혁신 문화 확산과 CEO의 혁신 마인드 전파를 목적으로 신설됐다. 각 부문을 대표하는 밀레니얼세대 임직원 8~9명을 선발해 비상근 TF로 운영한다. 기수별 약 1년간 일상 업무에서 벗어나 새로운 트렌드를 경험하고 외부 교육에 참여하는 등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CEO는 매 분기 이노엑스 멤버들과 직급과 세대를 뛰어넘는 캐주얼한 소통(혁신秀多)을 통해 사회적 이슈와 트렌드를 함께 체험하고, 창의적 인사이트를 나누며 멤버들의 아이디어를 함께 발전시키고 지원한다. 삼성화재 사내혁신그룹 이노엑스는 지난해 10월까지 2기 활동이 진행됐으며, 올해 3기 선발을 앞두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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