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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공직자 재산공개] 박원순, 2년 만에 다시 '재산 꼴찌', 하위권 공직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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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문행주 전라남도의회 의원과 함께 약 '-7억원' 재산 신고…재산 4559만원 늘어도 만년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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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행주 전라남도의회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기준 재산 규모를 각각 '마이너스(-) 7억원' 규모로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은 고위 공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기재한 '2020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른 재산 하위권 10위 명단에서 문 도의원과 박 시장이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문 도의원은 재산 총액이 –6억9297만원이었다. 지난해는 하위권 명단에 없었지만 재산이 7억5511만원 감소한 결과 하위 1위가 됐다.

박원순 시장도 –6억9091만원으로 문 도의원과 사실상 같았다. 박 시장은 재산총액이 4559만원 늘었음에도 기존 부채가 많아 2년 만에 사실상 다시 꼴찌가 됐다.

박 시장은 2018년까지 7년 연속 재산 규모가 가장 적은 공직자로 신고됐다. 그러다 지난해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이 -13억8697만원의 재산을 신고하면서 박 시장이 하위 2위(-7억3650만원)가 된 바 있다.

이 밖에 △이상정 충청북도의회 의원(-5억6321만원) △오인철 충청남도 의회 의원(-5억839만원) △문정우 충청남도 금산군수(-3억2375만원) △김미리 경기도의회 의원(-2억6083만원) △손민호 인천광역시 의회 의원(-1억9765만원) △류경완 경상남도 의회 의원(-1억8550만원)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1억5250만원) △조선희 인천광역시의회 의원(-1억796만원) 등이 최소 1억원대 부채를 안고 있었다.

재산이 가장 급격하게 감소한 공직자는 이상정 충북도의원으로 종전 신고보다 13억9458만원이 줄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8억7579만원 감소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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