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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재산공개]허태정 대전시장 5억1703만원…전년비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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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중구청장 10억6000만원으로 구청장중 가장 많은 액수 신고

최다 정능호 서구의원 61억원…최저는 정종훈 중구의원 -5800만원

뉴스1

대전시는 2020년도 정기 재산공개 대상자 재산변동내역을 26일 관보 및 공보에 공개했다. 대전시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의 지난해 평균 신고재산 총액은 7억 4100만원으로 집계됐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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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대전시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자중 최다 재산 소유자는 정능호 서구의원으로 61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종훈 중구의원은 -5819만원으로 가장 낮은 재산액을 기록했다.

또 대전시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자의 지난해 평균 신고재산 총액은 7억 4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69명이고 재산이 감소한 공직자는 27명으로 나타났다.

재산규모 별로는 1~5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경우가 41.6%(40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전년대비 재산증가는 1억원 이상 증가한 경우가 23.9%(23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재산 증가의 주요 요인은 Δ부동산 등 공시가격 상승 Δ부동산 매매 등에 따른 예금 증가 등이다. 또 재산 감소는 직계 존·비속의 등록제외(고지거부 등) 등으로 분석됐다.

대전시는 2020년도 정기 재산공개 대상자에 대한 재산변동내역을 26일 관보 및 공보에 공개했다.

정기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2019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020년 2월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이날 발표된 정부공개 대상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윤기 행정부시장, 김재혁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을 비롯 Δ시의원 21명 Δ구청장 5명 등 총 29명은 전자관보에 공개된다.

또 대전시 공개 대상자 자치구 의원 59명, 공직유관단체장 8명 등 총 67명은 대전시 공보 및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해 5억3000만원 보다 1352만원이 줄어든 5억1703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감소의 주요 요인은 배우자 명의 차량 감가상각으로 인한 가액변동과 금융기관 채무의 일부 상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정윤기 행정부시장은 지난해 15억8300만원에서 18억9500만원으로 3억1200만원이 증가했는데 이는 본인 및 배우자 소유의 주택 가격이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김재혁 정무부시장은 13억8900만원에서 14억600만원으로 약 1700만원 늘었다.

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지난해 8억6700만원에서 9억7600만원으로 약 1억900만원 증가했다.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은 6억2900만원에서 5억8600만원으로 4300만원 감소했는데, 이는 본인 및 배우자 명의의 자동차 감가상각 및 생활비 지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시의원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문성원 의원으로 15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이광복 의원 1억7000만원, 손희역 의원 1억550만원 등은 비교적 낮은 재산액을 신고했다.

5개 구청장 가운데는 박용갑 중구청장이 10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액을 신고했고 Δ장종태 서구청장 8억4000만원 Δ황인호 동구청장 4억8000만원 Δ박정현 대덕구청장 3억200만원 Δ정용래 2억2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특히 Δ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55억원 Δ최철구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31억8000만원 등이 비교적 많은 재산을 신고한 반면 박동천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3억9400만원으로 시 산하기관장중 가장 적은 재산액 신고액을 기록했다.

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계자는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재산등록 및 심사 제도를 더욱 엄정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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