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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공직자 재산공개] 한은 금통위원 재산 평균 3.7억 늘어…이주열 총재 3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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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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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의 지난해 평균 재산이 전년보다 평균 3억7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열 한은 총재의 재산은 4억4000만원 늘어 31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9년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 총재를 비롯한 7인의 금통위원은 평균 47억6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018년도 신고액보다 평균 8.4% 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 총재 소유 부동산은 배우자와 공동 소유안 서울 강남구 자곡동 래미안강남힐즈 아파트(9억5200만원)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센트라스 아파트 전세 임차금(9억원)이다. 자곡동 아파트는 공시가격 인상분이 1억4900만원 반영됐고, 하왕십리동 아파느는 임차보증금이 6000만원 올랐다.

예금 보유액은 1년 전(10억5985만원)보다 2억3047만원 감소한 12억9032만원이었다.

금통위원 중 최고 재산 보유자는 신인석 위원으로 81억7000만원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6억1000만원 늘었다.

임지원 위원은 79억2000만원으로 두번째로 높았다. 2018년엔 신 위원보다 많았지만, 1년새 1억6000만원 증가에 그치면서 2위로 내려왔다.

고승범 위원은 42억9000만원으로 재작년보다 3억6000만원 올랐고, 이일형 위원은 34억7000만원으로 3억8000만원 증가했다. 조동철 위원은 4억4000만원 오른 40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윤면식 부총재는 22억6000만원으로 금통위원 중 가장 낮았다. 1년새 1억800만원 증가에 그쳤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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