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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재산공개]국회의원 부동산, 평균 1억553만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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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42억 늘어나 증가액 1위

상위 10인 중 통합당 5명…민주당 3명-민생당 2명

뉴스1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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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0년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목록(2019년 12월 31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신고 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세연·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을 제외한 287명의 토지와 건물 분야 증감액 평균은 1억553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공개된 국회의원 290명 가운데 토지와 건물 증가액 상위 10명 가운데 1위는 증가액이 42억816만6000원에 달하는 임종성 민주당 의원이었다. 본인 명의의 경기 광주시 토지와 건물, 추가 신고한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 서울 송파구 복합건물(주택+상가), 경기 하남 주택의 영향이 컸다.

2위는 26억4416만5000원이 늘어난 성일종 통합당 의원이 차지했다. 성 의원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신규 매입한 서울 강남구 아파트와 기존 보유한 토지의 증가로 부동산 자산이 늘어났다.

3위는 25억4482만7000원 증가한 금태섭 민주당 의원이다. 본인 명의의 서울 송파구 아파트 전세권, 재건축 완공으로 재등록한 서울 강남구 빌라의 평가액 증가의 영향이 컸다.

다음으로는 12억8372만2000원이 증가한 홍철호 통합당 의원, 11억9452만1000원이 늘어난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뒤를 이었다.

홍 의원은 추가 신고한 본인 명의의 토지와 신규매매한 배우자 명의의 토지의 영향이 컸다. 전 의원의 경우에는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평가액 증가와 신규로 전세 계약한 서울 강남구 아파트가 영향을 미쳤다.

최교일 통합당 의원은 배우자 명의의 토지와 서울 강남구 상가, 서울 광진구 오피스텔 분양권의 평가액이 올라 11억2137만9000원이 증가했다.

김세연 통합당 의원은 본인 명의의 토지와 주택, 상가, 창고의 평가액 변동으로 10억6133만5000원이 늘어났다.

신용현 민생당 의원은 본인 명의의 서울 강남구 주택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주택의 평가액이 늘어 10억2155만원이 증가했다.

오신환 통합당 의원은 본인 명의의 토지와 사무실 전세임차권, 서울 관악구 아파트의 평가액 증가로 9억4469만6000원이 늘어났다.

박주선 민생당 의원은 금융기관 차입으로 공동소유가 된 삼남 명의의 서울 강남구 주택의 영향으로 9억1227만2000원이 증가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의원은 모두 290명으로 지난해 말 기준 장관 겸직, 의원직 상실 등에 해당하는 의원들은 제외됐고, 국무총리 및 장관을 겸직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 추미애 법무부 장관, 김성수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 3명은 포함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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