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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삼성전자, 코로나에 브라질 공장 셧다운 이어 오프라인 매장 폐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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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브라질 마나우스 공장 24~29일 가동 중단

브라질 전역 삼성 오프라인 매장 폐쇄

온파인 판매는 지속

뉴시스

[서울=뉴시스]브라질을 방문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마나우스 공장 생산라인 내 TV조립 공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01.2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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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번지면서 삼성전자가 브라질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현지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브라질 뉴스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지 전역에 있는 삼성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는 현지 정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현지 상황에 따라 재개 시점을 공지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통한 제품 판매는 계속된다.

브라질에서는 현재까지 220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46명이 사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북부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에 있는 휴대전화 및 가전제품 생산 공장 가동을 24일부터 29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월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이 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

삼성전자 측은 공장 가동을 중단키로 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동남부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에 위치한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지만, 추후 상황에 따라 셧다운 가능성도 있다. 상파울루에 있는 중남미 총괄법인과 브라질 판매법인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브라질 외에도 삼성전자 인도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과 첸나이 가전제품 공장도 인도 정부 지침에 따라 4월14일까지 3주간 가동이 중단됐다.

인도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은 당초 23~25일까지 사흘간 가동을 중단할 방침이었으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5일부터 3주간 전국 봉쇄조치를 내리면서 셧다운 기간이 연장됐다.

이에 더해 유럽 슬로바키아 TV공장도 29일까지 폐쇄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19로 총 3개국에서 삼성전자 생산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은 지난주부터 폐쇄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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