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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슈 로봇이 온다

대동공업,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농업용 로봇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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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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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대동공업(000490)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정밀농업 상용화를 위한 ‘농업용 로봇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005년에 설립한 연구원은 현장적용이 가능한 실용 로봇기술 분야에 특화한 국내 유일 정부 산하 로봇전문생산연구소로 수중과 배관·건설, 재난안전, 농업자동화 등에 강점이 있다. 특히 농업자동화 분야에서는 농업로봇자동화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농업 분야 자동화와 첨단기술 접목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작물 생육과 토양, 병해충 등 재배 환경을 실시간 분석한 후 비료와 물, 노동력 등을 제공해 생산량을 극대화하는 농업 서비스다. 대동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원과 정밀농업 구현을 위한 농업용 로봇과 농업용 다목적 전동 모빌리티 등의 플랫폼 공동연구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신규 국책사업 공동 추진과 기술교육·기술이전 협력, 공동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동공업과 연구원은 농업용 로봇 개발을 위해 해외 공동연구 과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농업용 로봇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공업 총괄사장은 “국내 농업 환경은 농촌 인구 고령화와 인구 감소, 관행농업에 의한 환경오염 등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이번 협약은 환경과 공존하고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밀농업과 전동화에 대한 연구의 시작으로 농업 토털솔루션 회사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공업은 지난해 국내 농기계 업체로는 최초로 1인 모내기가 가능한 직진자율주행 이앙기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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