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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이철우 경북지사 '소상공인 특별자금' 신속처리 행정명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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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정부와 경북도가 소상공인 긴급구제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특별자금 대출제도'가 절차 지연 등 파행이 잇따르자 경북도가 23일 보증절차 등의 신속처리를 위한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또 보증절차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전문 인력도 대거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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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 통해 진행상황 설명하는 이철우 경북지사.[사진=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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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근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소상공인 신용보증 및 지원업무 긴급처리 위한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보증절차 신속 처리 등 민원 해소에 나섰다.

경북도는 우선 농협과 대구은행으로부터 각 50명씩 100명의 직원을 파견받아 경북신용보증재단 10개 지점에 긴급 투입했다. 다른 금융기관과 협의해 추가인력을 더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전담사무실인 보증심사 집중처리실을 긴급 설치하고 공무원과 군 인력을 파견해 하루 1000건 이상의 보증 업무를 처리, 소상공인들의 대출에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의 이번 행정명령은 소상공인들의 특별자금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 신청이 급증해도 경북도 신용보증재단이 제때 처리하지 못해 보증서 발급이 지연되는 등 현장 민원을 적극 해소키 위한 것이다.

지역은행 전문 인력을 직접 신용보증재단에 파견해 소상공인 신용보증을 처리하는 것은 선례가 없는 선제적 조치로 어려움이 극에 달한 지역 소상공인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이 지사와 경북도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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