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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트럼프 "아베, 올림픽 '적절한 결정' 기대…미국 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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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트럼프 트위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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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2020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한 일본의 결정에 따라 미국은 "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우리는 아베 총리의 희망에 따르게 될 것이다"며 "그는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 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는 미국의 위대한 친구이며 올림픽 경기장에도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고 추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사실상 일본의 올림픽 연기 결정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날 캐나다와 호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국 선수들의 건강을 우려해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도쿄올림픽의 연기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이어서 모리 요시로(森喜朗)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림픽의 연기를 사실상 인정했다.

야마시타 야스히로(山下泰裕)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위원장도 올림픽 연기를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도쿄올림픽 개최 문제와 관련해선 코로나19 때문에 '연기해야 한다'는 일본 국민들의 의견이 70.2%에 이르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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