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국내 교회들의 예배 논란을 짚어봤습니다. 미국은 상황이 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22일)가 일요일이라 제가 이 근처 교회들을 직접 둘러봤는데요, 리포트로 준비했습니다.
매주 일요일이면 신도 1000명 이상이 모이는 미국 국회의사당 근처 대형교회입니다.
현지시간 일요일이지만 신도도, 목회자도 보이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예배를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지침에 따라 각 주에서 '10명 이상 모이지 말라'고 명령한 데 따른 겁니다.
워싱턴 시내 교회와 성당 6곳을 찾아가봤습니다.
문 연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배를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교회 관계자 : 문 닫았어요. 직접 만나는 모임은 물론 온라인 만남도 취소했습니다.]
한 교회는 이웃을 배려하고 손을 잘 씻어 바이러스 확산을 막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온라인 예배와 드라이브 스루 고해성사를 진행한 곳도 있었습니다.
[스콧 홀머/천주교 신부 : (드라이브스루 검진소와) 같은 방식으로 승차 고해성사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예배를 계속한 교회가 전혀 없진 않았습니다.
지난주 예배를 강행했다가 경찰까지 출동한 루이지애나주 한 교회는 이번주엔 야외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다만 신도들 간 접촉은 많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박현영 기자 ,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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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국내 교회들의 예배 논란을 짚어봤습니다. 미국은 상황이 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22일)가 일요일이라 제가 이 근처 교회들을 직접 둘러봤는데요, 리포트로 준비했습니다.
매주 일요일이면 신도 1000명 이상이 모이는 미국 국회의사당 근처 대형교회입니다.
현지시간 일요일이지만 신도도, 목회자도 보이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예배를 중단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