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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건조경보` 울산서 산불로 17ha 태워…"쓰레기 소각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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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3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전읍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일대가 자욱한 연기에 뒤덮여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23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전읍리 한 야산에서 불이나 산림 17ha를 태우고 꺼졌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9분께 시작된 불은 발생 4시간 20여분만인 오후 5시 30분께 진화됐다.

화재 진압에는 산림청 헬기 6대와 소방 헬기 1대, 산불진화차 9대, 소방차 20대 등이 투입됐다. 또 공무원, 산불 진화대, 소방, 경찰 등 인력 642명이 진화 작업에 동원됐다.

화재 현장에는 초속 4∼6m의 바람이 불고, 진입로가 협소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울산에는 21일부터 사흘째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약 17ha 규모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인근 밭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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