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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영남대 학생들, 십시일반 모아 '지역 의료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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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으로 생활용품을 구입해 대구의료원과 영남대학교병원 등 지역 의료진들에게 전달했다(사진=영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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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지역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 19일 영남대 총학생회가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생활용품을 대구의료원과 영남대학교병원에 전달한 것.

영남대 총학생회는 5~12일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8일간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약 7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영남대 총학생회는 대구의료원 대외협력국과 영남대학교병원 코로나상황실을 통해 의료진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을 파악하고 해당 물품을 직접 구입해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샴푸, 바디워시, 구강청결제, 살균용 물티슈, 목걸이형 볼펜, 이온 음료 등으로 의료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물품들이다.

이번 모금 캠페인을 기획한 박종주 영남대 제53대 총학생회장(27, 식품자원경제학과 4학년)은 "총학생회에서 주최하는 기부 캠페인에 영남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줘 지역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그 소중한 뜻을 잘 전달할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19 사투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의료진들을 직접 만나보니 코로나19 위기도 곧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지역 사회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이겨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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