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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스위스, 코로나19 감염자 8천명 넘어…중앙은행, 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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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로나19 개인위생수칙 안내판 뒤로 스위스 젊은이들이 축구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스위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누적 감염자 수가 8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정오 현재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8천6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7천14명보다 1천46명 늘어난 것이다.

최근 스위스에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진행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 명 안팎으로 늘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증가한 66명으로 보고됐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진행되자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금융 시장의 신용 경색 해소를 위해 경매 방식을 활용, 7억1천100만 달러(약 9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SNB가 경매 방식을 활용한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토마스 요르단 SNB 의장은 코로나19의 대유행 동안 신용 경색을 막기 위해 시중 은행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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