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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팬데믹 현황] 이란 사망 2000명 육박...로하니 "美 제재 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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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미국에 이란에 대한 제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이란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확진자가 1411명, 사망자가 127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만3049명, 사망자가 181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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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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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는 지난 20일 149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사흘 연속 120명대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어, 치명률은 7.9%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란의 누적 확진자는 중국·이탈리아·미국·스페인·독일에 이어 6번째고, 사망자는 이탈리아·중국·스페인에 이어 4번째로 많다.

한편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미국이 진정 이란의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돕기를 원한다면 제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이란과 북한 등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 지도자들은 거짓말하고 있다"며 "이란을 돕기를 원한다면 제재만 철회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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