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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KAL, 베이징行 항공편 28일부터 중단...아시아나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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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의 공항 검역 강화로 우리나라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항공기 승객들의 불편이 커지게 되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해당 노선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인천발 베이징행 항공편을 오는 27일까지만 운항한 뒤, 28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한 달 정도 운항을 중단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베이징행 항공편의 경우 다른 공항에 우선 착륙해 검역을 받아야 한다는 중국 당국의 조치로 고객들의 불편이 예상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10일 중국 광저우행 노선의 운항을 일시 중단하는 등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노선의 90% 이상을 감축한 상태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측도 26일과 28일로 예정됐던 베이징행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하고, 이후 운항도 잠정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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