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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서울 25개 구청장들도 동참…4개월간 월급 30%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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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영종 종로구청장(종로구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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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는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 구청장이 3월부터∼6월까지 4개월간 월급 30%를 반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쓰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21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위원 워크숍에서 결정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장·차관급 공무원들의 월급 반납 운동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국내 방역활동과 확진자 치료는 물론, 외국서 유입되는 환자관리를 위해 보다 많은 행정력과 국민적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는데 인식을 같이해 급여 반납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또 문화행사의 일률적 취소보다는 베를린 필의 디지털콘서트홀처럼 온라인을 활용한 연다면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실천 가능한 사업들은 적극 시행하고 협력이 필요한 사업은 중앙정부와 서울시에 건의할 예정이다.

협의회장을 맡은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긴급 생활 지원뿐 아니라 취약계층 보호와 서울사랑상품권 추가할인 등을 통한 소비촉진처럼 정부와 서울시의 위기 극복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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