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가리아 정상회담 |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국은 지난 1990년 3월 23일 수교했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양국이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온 것을 환영하고, 특히 최근 활발한 고위급 인사 교류를 통해 원전·농업 등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양국 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라데프 대통령은 양국이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온 데 대해 환영을 표하고, 경제·에너지·교육 등 폭넓은 분야의 협력 심화를 평가했다.
또 불가리아가 '한국-유럽연합(EU)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국은 지난해 체결된 '한-불가리아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올해 각종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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