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 더욱 발전 기대
라데프 대통령, 경제 등 여러 분야 협력 심화 평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3.19/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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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23일, 양국 수교 30주년 기념 축하서한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양국이 1990년 수교 이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온 것을 환영했다.
특히 최근 활발한 고위급 인사교류를 통해 원전·농업 등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양국 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과 불가리아는 2015년 5월 수교 25주년을 맞아 이뤄진 로센 플레브넬리에프 전 대통령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라데프 대통령은 양국이 지난 30년 간 공동의 가치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온 데 대해 환영을 표하고, 경제·에너지·교육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켜 온 것을 평가했다.
아울러, 양국이 국제무대에서 성공적으로 협력 중인 것을 긍정 평가하면서, 불가리아는 한국-유럽연합(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내실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양국은 지난해 체결된 ‘한-불가리아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협력 MOU’에 따라 올해 안으로 각종 문화행사, 한식 강연, 양국 문화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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