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합천군, 전 군민대상 1인 2매 마스크 배부. (사진=합천군 제공). 2020.03.23.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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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3일부터 이틀간 전 군민들에게 1인당 2매의 마스크 8만8708매(어린이용 2708매, 성인용 8만6000매)를 읍면 담당 공무원 또는 마을이장이 주민에게 직접 배부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4일 전 군민대상 1매 마스크를 배부한 이후 2번째로 초등학생들에게는 어린이용 KF 마스크 1인당 2매, 만 13세 이상부터 성인들에게는 KF마스크와 면 마스크 1인 2매를 배부한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 지난 11일 922명의 아이들에게 1인 3매씩 우편 지급되어 이번 배부에서는 제외됐다.
이번 마스크 배부는 공적마스크가 농협이나 우체국,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마을버스도 많이 다니지 않는 시골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사러 오기가 너무 힘이 든다는 문제점에 따른 조치이다.
또한 지난 3일 식약처에서 “감염 의심자와의 접촉 등 감염 위험성이 있는 경우와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보건용(KF인증)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지만, 감염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는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밝힘으로써, 이번 배부는 면마스크 착용에 대한 인식 개선의 뜻도 담겨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마스크 배부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군민들과 함께 힘을 내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하면서 “이번 주부터 2주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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