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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현대인의 고질병 '오십견' 가벼운 어깨통증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다간 큰 불편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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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천호동 오렌지마취통증의학과 최우영 대표원장


(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따듯한 봄은 찾아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 하지만 실내에만 있다고 해서 조급한 마음에 갑자기 운동을 하게 되면 무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어깨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갑자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 특히 봄이 되면 대표적인 어깨 질환인 ‘오십견’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고 한다.

천호동 오렌지마취통증의학과 최우영 대표원장은 “오십견은 어깨를 감싸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서로 들러붙는 병으로, 정식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어깨가 굳어진다고 해서 동결견이라 불리기도 하고, 50대 정도의 나이에 흔히 잘 온다 해서 오십견이란 별명이 붙었다.어깨 통증이 있을 경우 대부분 오십견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빠르고 안전한 오십견 치료의 첫걸음은 진단에서부터 시작된다. 발생 원인에 따라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과 외상 및 스트레스에 따른 이차성으로 나뉜다. 이 중 이차성 오십견은 회전근개파열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풍부한 견관절 임상경험에 따른 전문 진단이 추가 치료에 따른 심리/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고 한다.

최우영 대표원장은 “대표적인 어깨질환에는 오십견을 포함하여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을 꼽을 수 있으며, 세 가지 질환 모두 밤에 잠을 설칠 정도로 어깨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어깨가 갑작스럽게 뻣뻣해져 운동의 제한이 생겨 팔을 자유롭게 움직이거나 사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렇듯 증상이 비슷하고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깨 질환의 치료는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별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시하고 정밀 진단을 통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보통 초기에 내원하는 이들의 경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해 통증을 조절하고 물리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분들은 치유능력을 활성화하는 주사치료 및 체외 충격파 등을 통해 다양한 어깨질환들을 치료해보고 파열이 심한 경우 기능장애가 나타나면 재활치료만으로는 회복이 어려워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한다.

도수치료는 어깨 통증, 스포츠재활, 기타 근육과 관절 질환에 모두 효과가 있으며, 특히 중장년층은 노화로 인해 어깨힘줄이 약해져 있다. 지나친 어깨 사용 후 통증이 이어진다면 단순한 어깨결림이 아닌 회전근개파열 등으로 인한 질환일 수 있어 내버려 두지 말고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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