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에서 한 커플이 색다른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식장 대신에 뉴욕의 길거리에서 결혼식을 치른 건데요.
보시는 것처럼 신랑과 신부는 보도블록 위에 서 있었고 모여서 축하해주는 하객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례는 있었는데요.
살짝 올려다보면 이 커플의 친구 중 한 명이 아파트 4층에서 창밖으로 몸을 내민 채 주례를 맡아준 겁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도 친구는 두 커플의 결혼선언문을 아주 큰 소리로 낭독했고 커플은 창문을 올려다보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맹세했습니다.
원래 이 둘은 오는 10월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악화하면서 시기를 앞당겼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식장을 비롯해 여러 곳이 무기한 폐쇄되면서 이렇게 뉴욕 길거리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 아름다운 결혼식이네요~ 행복하시길!" "코로나 따위가 감히 사랑을 갈라놓을 순 없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인스타그램 reillyjen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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