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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게임업계, 주가 하락에 자사주 매입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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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컴투스·미스터블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조이시티·드래곤플라이는 최대주주·경영진이 ‘매입’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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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에 따른 증권시장 불안에 주가 안정을 위한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모습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이시티, 엠게임, 컴투스, 미스터블루, 드래곤플라이 등의 기업들의 경우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거나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등 주가 안정에 힘쓰고 있다.

최근 엔드림은 자회사 조이시티의 주식 1만주를 사들였다. 조이시티의 신작 ‘블레스 모바일’의 출시를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한 결정이다.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도 지난달 1만주를 장내 매수하기도 했다.

엠게임과 컴투스는 이날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엠게임은 DB금융투자와 2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맺었고 컴투스는 삼성증권과 1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를 통해 게임사업을 전개 중인 웹툰 플랫폼 기업 미스터블루도 지난 20일 미래에셋대우와 2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드래곤플라이의 경우 박인찬 대표가 이달 들어 4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최근 게임주는 증권시장 불안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1일 이후 30% 이상 주가가 하락한 곳이 23곳에 달한다. 60% 이상 떨어진 회사도 2곳이 존재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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