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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코로나19에 멈춘 축구, 랜선 대결로 재미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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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뜬눈으로 경기를 보던 해외 축구 팬, 2020시즌 개막을 기다려온 K리그 팬은 최근 큰 실의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 축가 시즌이 중단되고, 시즌 개막 연기됐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팬을 위해 축구 선수들이 게임으로 대결을 펼치며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하고 있다. 필드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랜선 대결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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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피파20' 대회 결과(출처=라리가 트위터)

먼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e스포츠 해설가이자 스트리머로 유명한 이바이(Ibai)가 리그 20개 팀 선수들이 게임으로 최강의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는 자리를 제안했다. 최종적으로 레알 마요르카를 제외한 19팀이 참가해 대결을 펼쳤다. EA의 '피파20'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각 선수가 소속팀을 골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게임 속 선수 간 능력치 평균을 85로 동일하게 조정해 대회를 진행했다.

22일(현지시간) 펼쳐진 대회에서는 레알마드리드의 마르코 아센시오가 우승을 차지했다. 실제 시즌에서는 부상으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말이다. 대회를 통해 모인 기부금 14만 유료(한화 약 1억 9천 만원)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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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세세뇽와 미카일 안토니오 대결 (출처=라인언 라이언 세세뇽 트위터)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된 영국에서는 온라인 런던 더비가 펼쳐졌다. 토트넘 핫스퍼의 라이언 세세뇽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미카일 안토니오가 21일(현지시간) '피파20'을 대결을 펼쳤다. 21일은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런던 더비가 진행될 예정이었던 날이다.

라이언 세세뇽과 미카일 안토니오의 대결을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결과는 토트넘의 라이언 세세뇽이 2:0으로 웨스트햄의 미카일 안토니오를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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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랜선 토너먼트(출처=K리그 페이스북)

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된 K리그는 'K리그 랜선 토너먼트'를 준비했다. 팬들이 개막이 연기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넥슨이 서비스 중인 '피파온라인4'로 대회를 치렀다.

이번 랜선 토너먼트에는 K리그 8개 구단 소속 선수들이 대표로 참가했다. 2개 조로 나눠 진행됐으며, A조에서는 경남-제주, 포항-울산이 맞붙고 B조에서는 인천-성남, 대구-강원이 대결을 펼쳤다. 최종 결과는 성남의 전종혁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팀인 성남에는 '피파온라인4 쿠폰 500장이 상품으로 지급된다.

글 /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jgm21@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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