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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탈리아, 사진으로 주말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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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이탈리아 밀라노 북부에서 약 25km 떨어진 귀사노에서 22일 로비아노 성당교구 주임 사제 돈 주세페 코르바리가 텅빈 의자에 신도들이 보낸 셀카 사진을 놓고 일요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귀사노=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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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 북부에서 약 25km 떨어진 귀사노에서 22일 로비아노 성당교구 주임 사제 돈 주세페 코르바리가 일요미사 집전을 앞두고 텅빈 의자에 신도들이 보낸 셀카 사진을 놓고 있다. 귀사노=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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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주세페 콘테 총리가 21일 대국민연설에서 내달 3일까지 이어지는 전국 이동제한령과 휴교령, 25일까지 이어지는 식료품과 약국 등을 제외한 비필수업소 영업제한 등에 이은 추가 조처로 국가기간 산업 업종을 제외한 비필수 사업장의 운영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피해가 가장 심각한 롬바르디아주는 2인이상 모임도 금지되는 등 다음달 15일까지 강력한 추가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그 후 주말인 22일 이탈리아 밀라노 북부에서 약 25km 떨어진 귀사노에서 로비아노 성당교구 주임 사제 돈 주세페 코르바리가 이동이 제한된 신도들을 위해 텅빈 의자에 신도들이 보낸 셀카 사진을 놓고 일요 미사를 집전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22일 10시(CET 중부유럽시간) 누적확진자 5만3천578명, 사망자 4천827명으로 집계된 이탈리아의 누적사망자 규모는 중국을 넘어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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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 북부에서 약 25km 떨어진 귀사노의 로비아노 성당에서 22일 일요미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텅 빈 의자에 신도들이 보낸 셀카 사진이 붙어 있다. 귀사노=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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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나폴리에서 22일 한 시민이 코로나19 조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탈리아 국기 모양으로 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표현한 대형 포스터 앞을 지나고 있다. 나폴리=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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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의 말펜사 공항에 22일 쿠바 의사와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고 있다. 밀라노=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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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로마의 한 주택 발코니에 '우리는 해낼거예요. 이탈리아 VS 코로나19 : 3-0' 이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로마=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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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토리노에 배치된 군인들이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토리노=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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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나폴리 중앙역에서 22일 한 철도보안요원이 토리노와 밀라노에서 도착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나폴리=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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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강력한 통제령을 시행하고 있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2일 자전거를 탄 배달부가 텅빈 거리를 달리고 있다. 밀라노=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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