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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伊 누적 사망자 5천 명↑…유럽, 모임도 입국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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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7만 명을 넘었습니다. 가장 피해가 큰 이탈리아에서는 누적 사망자가 5천 명을 넘어섰고 누적 확진자는 6만 명에 임박했습니다. 유럽 각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강제조치를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은 이탈리아에 쿠바의 의료진이 도착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환자들이 계속 늘고 의료진의 감염사태가 잇따르면서 더 이상 중환자를 돌볼 수 없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또 600명 넘게 늘어 누적 사망자 수가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도 5천 명 넘게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6만 명에 육박합니다.

스페인도 사망자가 하루 새 30% 급증해 1천7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도 2만 8천700명을 넘어 곧 3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각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제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독일은 최소 2주간 공공장소에서 3명 이상 모이는 걸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모든 개인에게 달려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각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발표 후 자택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스페인은 앞으로 한 달간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영국의 존슨 총리도 사람들 간 2m 거리를 유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으면 더 강력한 조치를 내놓겠다고 경고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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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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