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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교체…1번 윤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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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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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미래한국당이 논란 끝에 비례대표 후보를 대거 교체했다. 총 40명인 비례대표 후보의 1번은 윤봉길 의사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차지했다. 기존에 당선권에 있던 후보들은 대거 후 순위로 밀려났다.

23일 미래한국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선거인단 투표를 거친 40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했다. 앞서 선거인단 투표는 63명 중 38명이 찬성(25명 반대)해 가결됐다.

1번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2번은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이다.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3번,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이 4번,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5번에 배치됐다.

6번은 조태용 외교부 1차관, 7번은 정경희 전 국사편찬위원, 8번은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9번은 조명희 경북대 교수, 10번은 박대수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이다.

이어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전 숙명여대 강사, 탈북 인권운동가 지성호 나우(NAUH) 대표,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전주혜 전 부장판사, 정운천 의원, 서정숙 전 한국여약사회 회장, 이용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 소장, 노용호 미래한국당 당무총괄국장이 당선권이라 할 수 있는 11∼20번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한선교 전 대표 및 공병호 전 공천관리위원장 체제에서 추진했으나 백지화된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서 당선권에 있던 20명 중 12명이 이번 명단에서 빠졌거나, 후순위로 밀려났다.

기존에 김정현 변호사(5번), 우원재 유튜브 운영자(8번), 이옥남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 소장(9번),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위원장(11번), 이경해 바이오그래핀 부사장(13번), 김수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15번), 윤자경 전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19번)는 명단에서 지워졌다.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6→28번),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국장(14→32번), 하재주 전 원자력연구원장(16→26번), 정선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17→33번),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20→22번)은 당선권 밖으로 밀렸다.

조수진 전 논설위원(1→5번), 신원식 전 차장(2→8번), 김예지 강사(3→11번), 조태용 전 차관(4→6번), 이영 전 회장(7→13번), 이용 총감독(10→18번)은 당선권 내에서 순위가 하향 조정됐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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