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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인천지역 교회 절반 이상 지난 주말 예배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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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정부의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인천지역 교회의 절반이상이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지역에 있는 교회 3372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1715(50.9%)곳이 지난 주말(22일) 교회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뉴스핌

[인천=뉴스핌]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청]2020.03.23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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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1657곳은 교회 예배를 진행하지 않았다.

예배를 강행한 교회 중 660(38.4%)곳은 감염병 8가지 예방수칙 중 1개 이상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수칙 미준수 교회 중 4곳은 8개 항목을 모두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은 교회에 1대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행정 지도를 하는 등 행정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민의 안전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기독교계의 적극적인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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