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권 존중…돌봄문제 등 현실적 어려움도"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유관학회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0.03.23.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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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더이상 개학을 연기하긴 어렵다며, 2주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개학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감염병 관련 학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2주간 방역 대책 등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세 차례 개학을 연기했다"며 "학습권 존중 차원도 있지만, 돌봄문제 등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개학을 계속 연기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다음달 6일 차질없이 개학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도 높게 시행 중이라고 강조하며, 이 기간 정부가 방역 차원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학회 전문가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상황이 계속 변하니, 정부가 할 일을 제대로 찾아 할 수 있도록 학회 전문가들이 많은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염호기 대한환자안전학회장,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김종현 대한소아감염학회장, 감신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 홍성진 대한중환자의학회장, 김동현 한국역학회장, 송영구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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