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관광지업지원센터 개소…"관광산업 육성"
지난해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로 지정돼 처음 문을 연 부산 관광기업지원센터의 모습.(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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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이어 인천, 대전(세종), 경남에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가 들어선다.
문화체육곤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0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 대상지로 경상남도와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 인천광역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지역에는 각각 국비 10억원이 지원돼 관광기업지원센터가 새로 조성된다.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는 관광벤처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기반 관광기업 창업·육성과 전통 관광기업 개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관광공사 국내외 지사와 협력해 해당 지역 관광기업 홍보도 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시행했다. 지난해 9월 개소한 부산 관광기업지원센터는 현재까지 45개 입주기업을 발굴하고, 이 중 12개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경남의 경남관광재단은 이번 선정에 따라 창원문성대학교 경상관 1층에 센터를 운영하는 등 학생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할 계획이다.
대전과 세종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거리 인근시설을 센터로 활용하고, 세종 고용복지 플러스센터에 '세종 관광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한다.
인천시는 송도와 인천의 특성을 살린 관광일자리 창출 거점을 조성한다.
안덕수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지자체가 기존에 하고 있던 관광마케팅 위주의 지원 체계에서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육성 방향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사가 직접 운영 중인 서울 관광기업지원센터와 지역 간 상호 연계를 통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로도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김소희 기자(ks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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