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납득할 결정하지 않으면 25일 중대결심"...무소속 출마 가능성
이석형 예비후보가 2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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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지역 결과는 민주당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대한 잣대가 될 것”이라며 “선거는 공명하고 정의롭게 치러져야 하고 정치공작에 휘말려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광주 광산갑의 금품제공 뉴스는 명백한 허위이며 경쟁상대인 이용빈 후보 측 박 모씨가 주도해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앙당 실사보고서도 이해당사자인 이 후보와 캠프관계자 누구에게도 사실 확인 없이 상대후보 측 입장만 대변한 조작된 보고서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정당한 절차에 의해 치러진 경선결과에 불복해 조작과 허위로 선거판을 흔들고 거짓보고서로 당의 최고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를 기만한 세력을 그대로 인정하고 넘어간다면 민주당원과 광주시민을 실망시키는 것이고 민주당의 불명예”라고 말했다.
특히“광산구시설관리공단은 다수 직원들이 선거철만 되면 특정후보 캠프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며 “수행, 의전 등을 맡아 안내하기도 했으며 전직원을 대상으로 이용빈 후보지지 문자메시지를 수차례 전송했고 지난 1월 22일 송정동 한 식당에서 지인 20여명을 초대해 식사를 제공하면서 이용빈 후보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광주)박승호 기자 shpark009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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