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 부사장·조병성 소장·이용원 상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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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 엑소코바이오가 개발한 '줄기세포 엑소좀 함유 동결건조 ASCE+ SRL'(ASCE+ SRLV)이 11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줄기세포 배양액에서 분리·정제한 50억개의 고순도 '엑소좀(Exosome)'을 활용해 손상된 피부를 케어하고 피부 활력을 도와주는 화장품 원료다. 심한 피부 염증을 개선시켜줄 뿐만 아니라 크게 훼손된 피부장벽을 재생시키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현대인의 난치병이라 할 아토피 피부염에도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물질이다.
ASCE+ SRL의 주재료인 엑소좀은 세포의 행동 조절, 조직 재생과 관련한 줄기세포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뛰어난 효능에도 엑소좀을 분리·정제하는 게 어려워 상용화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실온에 보관하면 생체활성 인자들이 활성을 잃기 쉽고, 냉장 보관을 하면 변질될 위험이 높아서였다.
엑소코바이오는 동결건조라는 기술을 활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동결건조란 수분을 함유한 시료를 얼린 뒤 압력을 줘 수분만 없애는 건조법이다. 식물이나 동물 세포, 조직, 식품 등 수분을 지닌 물질을 장기간 보존할 때 쓰인다.
김일형 엑소코바이오 코스메슈티컬본부 이사는 "현재 출시된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은 성장인자와 단백질 함량이 높지 않아 피부재생 효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우리가 개발한 줄기세포 엑소좀 기반 화장품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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