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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남원의료원서 완치된 대구 환자 감사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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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사라지면 가족들과 남원 광한루를 찾아오겠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전북 남원의료원에서 완치돼 퇴원한 60대 남성이 의료진과 남원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3일 남원의료원에서 퇴원한 A(62)씨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남원의료원 관계자들에게 보냈다.

그는 “지난 12일 남원의료원에 입원했다가 열하루만에 완치돼 퇴원한다”며 “무사히 대구 본가로 돌아가도록 밤낮을 가리지 않고 치료해 준 원장님,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직원께 이 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친절하게 보살피고 정성껏 치료해 준 덕분에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A씨는 “남원시민이 보내준 넘치는 인정과 뜨거운 사랑 덕분에 완치됐다”며 “세상이 아름답고 활기찬 모습을 되찾을 때 식구들과 함께 남원 광한루를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A씨는 이날 남원의료원에서 함께 완치된 20명과 함께 대구로 돌아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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