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중인 확진자가 23일부로 0명이 됐다. 첫 확진자 발생 32일만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도내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139번)가 오늘 오후 퇴원함에 따라 입원 중인 확진자 수는 ‘0’이 됐다”며 “A씨 퇴원으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4명 모두 완치돼 일상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부터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에서 집중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이달 21·22일 검사에서 연속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 기준이 충족됐다.
앞서 지난 7일 도내 두 번째 확진자(222번)가 퇴원했고, 15일 세 번째 확진자(4345번), 21일 네 번째 확진자(5534번)가 차례로 퇴원한바 있다.
4명의 퇴원자들은 현재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관할 보건소에서 능동감시 체제로 수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입원 확진자가 한명도 없지만 추가적인 확산 차단을 위해 도민과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방역 점검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총 누적 확진자수는 8961명이다. 지역별로 △대구 6411명 △경북 1256명 △서울 330명 △부산 109명 △경기 351명 △충남 120명 △경남 89명 △검역소 47명△세종 42명 △인천 40명 △충북 37명 △울산 36명 △강원 30명 △대전 24명 △광주 19명 △전북 10명 △전남 6명 △제주 4명 순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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