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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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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방역점검 공무원도 예배자" 예배당 출입 확인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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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주요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 교단이 감염병 예방지침이 제대로 지켜지는지를 점검하러 나온 공무원에게 예배자로서 참여를 요구하며 출입 서명을 받도록 소속 교회에 지침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예장 합동 총회가 지난 21일 소속 교회에 전달한 '출입 확인서 시행의 건'이라는 공문을 보면 점검 공무원이 예배당에 들어올 때 '조용히 예배에 참여할 것'이 명시돼 있습니다.

또 예배 중 사진 촬영과 녹음, 녹화를 금지하고 신분확인용으로 공무원의 신분증과 얼굴을 촬영하는 등 5가지 조항에 대해 공무원이 동의하고 서명하도록 돼 있습니다.

총회는 출입 확인서를 시행하라며 내려보낸 공문에서 주일예배에 대한 지도 감독 차원에서 일부 공무원들이 강제적으로 예배당을 진입하려는 태도를 보인다며 이는 종교탄압이자 신성모독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지난 2018년 통계를 보면 예장 합동 교단에 속한 교회는 11,937개로 국내 교단 중 소속 교회 수가 가장 많습니다.

소속 신도 수도 276만 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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