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휴양림(사진:충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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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충남도가 매년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240억 원을 들여 산림복지서비스 시설 확충에 나선다.
도에 따르면 2010년 도내 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용객은 160만명에서 지난해 210만명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는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산림휴양교육치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도는 이러한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을 투입, 자연휴양림을 보완하고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
또 산림레포츠 시설을 구축하고, 원산도자연휴양림 밑그림(실시설계)을 그리는 등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도는 자연휴양림 보완 사업을 통해 숲속의 집 등 노후시설물 리모델링과 치유 공간 및 편익휴양안전시설을 정비한다.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천안시 풍세면 태학산, 계룡시 향적산, 공주시 주미산 일원에 힐링수요 증가 및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산림치유 역할 증대를 위해 추진된다.
특히 2017년부터 추진한 서천군 종천면 치유의 숲은 오는 7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산림레포츠 시설은 천안시와 홍성군 일원에 24억 원을 투입, 급증하는 수요에 따라 안전하고 편리한 산림레포츠 활동을 할 수 있게 조성할 계획이다.
'보령∼태안 해저터널연륙교' 개통에 따라 새로운 관광거점이 예상되는 원산도 내에는 중부권 최초 해안선을 활용한 특색 있는 자연휴양림을 2022년까지 신규 조성한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실질적인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산림휴양시설 확충과 아울러 기존시설을 보완개선할 계획"이라며 "전국 으뜸의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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